미국 주식도 한국의 네이버 종토방 같은 사이트가 있을까요?
여러 사이트가 있겠지만 SNS 방식으로 가볍게 구성된 stocktwits를 소개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정보 찾기가 힘든 미국 중소형 주식이 폭락했을 때 그 이유를 조회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사이트 종목 토론 게시판 앱 추천
미국 주식 사이트 중에서 종목 토론 게시판으로 볼 수 있는 Stocktwits라는 웹사이트 또는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국의 네이버 증권 토론 게시판처럼 전세계 투자자들의 코멘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저는 나스닥의 클라우드플레어 주식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이 2일전에 2020년 1분기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선방했는데, 새벽에 주가가 10%나 급락했습니다.
구글에서 클라우드플레어 관련 뉴스를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습니다. 새벽 3시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상당히 불안합니다.
투자금이 만약 엄청나게 많았다면 아마 잠을 설쳤을 것입니다.
만약 한국 주식이었다면, 네이버에서 뉴스를 보거나 아니면 공시자료를 보거나 네이버 종목 토론게시판에서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단순한 수급에 의한 폭락인지, 기관투자자가 공매도를 해서 발생한 일시적인 하락인지 등이 대충 파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의 경우 상당히 답답한 측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같이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tocktwits 어플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PC에서 웹사이트로 접속하시면 크롬 브라우저 등의 번역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바일에서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번역 기능은 사용하지 못하지만 똑같이 접속이 가능합니다.
Stocktwits 사용 화면
사이트나 앱에 접속을 하셔서 회원가입을 한 다음에 검색창에 조회를 원하는 종목의 티커를 입력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 종목 코드 NET을 입력해서 클라우드플레어를 클릭해봤습니다.
티커는 대문자로 입력하셔야 합니다.
외국애들도 한국 네이버 종목 게시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주가가 폭락하자 실시간으로 욕설이 난무합니다.
깨알같은 추천 5명도 네이버 종목 게시판과 똑같습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목표 가격을 제시하거나, 이제야 제값이 왔다거나 다음주에 오를거다, 이륙하기 전에 빨리 탑승해라 등 똑같은 패턴입니다. 이 모든 일들이 1분 단위, 초단위로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아래로 내려 가면서 계속 사람들의 코멘트를 읽어보니 저랑 똑같은 생각대로 실적 발표는 좋은데 그냥 단순히 떨어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결국 별다른 원인 없이 수급에 의한 하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 판단이 틀릴 수도 있지만, 이처럼 망망대해에서 미국 주식 투자를 할 때 단순히 과거의 자료에 불과한 배당률 조회 사이트나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조회 사이트만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불안합니다.
장기 투자를 할 때 비록 종목게시판의 의견을 멀리 하라는 의견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 하락장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에서 실시간 사람들의 의견을 보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미국 주식을 할 때 Stocktwits 사이트나 어플을 사용하시면 조금이나마 심리적 변동성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해외주식 종목 토론방
두 번째 방법은 네이버 해외 주식 종목 토론방입니다.
현재는 모바일 버전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비주류 주식의 경우 한국분들이 보유하고 계신 경우가 많이 없기 때문에 정보를 많이 얻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테슬라, 아마존, 유명 ETF 등의 대형 주식에 대해서는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